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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엘니뇨 경고... 태평양 수온 3도 폭등이 산호초에 미치는 영향은

2026. 8. 22.
스쿠버동남아시아남미
역대급 엘니뇨 경고... 태평양 수온 3도 폭등이 산호초에 미치는 영향은

100년 만의 '괴물 엘니뇨' 가능성 제기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태평양 적도 해역의 수온이 평년 대비 최대 3도까지 치솟는 이례적인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100년간 관측된 사례 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이상 고수온으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괴물 엘니뇨'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다.

2015~2016년 사례로 본 파급력

과거 사례를 돌아보면 이번 현상의 심각성을 가늠할 수 있다. 지난 2015~2016년 엘니뇨 당시 태평양 수온 편차는 2.75도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곳곳에서 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잇따랐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극심한 가뭄과 대형 산불로 몸살을 앓았고, 남미 대륙은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다이버들에게 뼈아팠던 것은 전 지구적 규모로 발생한 산호초 백화 현상이었다. 수온 상승으로 산호가 공생 조류를 방출하면서 하얗게 변하고 죽어가는 대량 백화 사태가 인도양, 태평양, 카리브해 등지의 주요 다이빙 스폿을 강타했다.

다이빙 업계가 주목해야 할 이유

이번에 예고된 수온 편차가 지난 사례보다 더 큰 폭인 최대 3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과거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심각한 해양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고 있다. 산호초는 전 세계 다이빙 관광의 핵심 자원인 만큼, 대규모 백화 현상이 재현될 경우 동남아시아와 남미를 비롯한 주요 다이빙 목적지의 수중 생태계와 관광 산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은 이번 이상 고수온 현상의 정확한 규모와 시기를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있으며, 관련 후속 분석 결과가 이어질 예정이다.

원문: 네이버 뉴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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